지역사회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지역우수인재 분야에 쏠리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법무부가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도내에서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 계획 인원 400명을 모두 모집해 진행되고 있다.
참여 시군은 정읍시(61명), 남원시(33명), 김제시(160명), 순창군(20명), 고창군(61명), 부안군(65명) 등이다.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일정 소득 이상(2953만 원) 충족하는 외국인에게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해 체류자격을 변경 지원한다.
소득이나 학력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가능하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역우수인재'와 '재외 동포' 2개 분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는 모두 지역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올 하반기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실태조사 및 특화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법무부가 사업을 확대 실시할 경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