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원활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ITS는 도로에 설치된 센서로 수집한 교통정보를 통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 체계이다.
시는 교통상황 모니터링CCTV 11곳과 스마트 교차로 4곳, 스마트 횡단보도 2곳, 도로전광표지판 7곳을 설치했다.
시는 새로운 체계 도입으로 교통신호 원격 제어가 가능해져 긴급차량 등에 우선 신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도 차량 흐름 등 각종 정보를 제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부터 국비 등 5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ITS 설계를 마친 시는 그동안 시범 운영 등을 거쳐 미비점 등을 보완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보다 많은 교통정보 제공과 교통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