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섬지역 식수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고군산군도 주요 섬에 대한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방축도에 대한 광역상수도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명도와 말도까지 연장 공급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또 관리도에 대해서는 오는 2026년, 비안도와 두리도는 오는 2027년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와 함께 충남 서천군이 유부도(서천군)에 광역상수도를 보내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연계해 개야도(군산시)까지 연장하는 것을 서천군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러한 광역상수도의 섬지역 공급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거리가 너무 먼 어청도와 연도를 제외한 주요 섬지역에는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는 섬지역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 등에 의지하면서 불안정했던 섬지역 용수공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