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강원지역에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철원과 화천, 홍천, 춘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부터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영서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강원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시간당 30~6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50~120㎜로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영동지역은 20~80㎜의 비가 오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24~26도, 영동 26~28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와 하천 범람, 빗길 교통사고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