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 불 질러 장모 살해 시도한 40대 남성 재판行

검찰, 병실에 불 질러 장모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구속 기소
존속살해미수·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

스마트이미지 제공

장모가 입원한 병실에 불을 질러 장모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장우)는 22일 존속살해미수·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 한 병원 7층에서 입원 중인 장모 B씨에게 라이터로 불을 붙인 휴지를 던져 화상을 입히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투병 중인 B씨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머리 부위 등 신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장모가 "술을 마셨냐"고 질책한 것에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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