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3군이 내년부터 주민들에게 관광지 이용료를 상호 할인해 이용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충청북도 남부출장소는 22일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과 함께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평균 30% 감면하는 내용 등이 담긴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인이 적용되는 주요 관광지는 속리산체험휴양마을 등 보은 4곳, 장령산휴양림 등 옥천 2곳, 민주지산휴양림 등 3곳 등이다.
남부3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할인을 적용하고 대상 관광지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 남부출장소 관계자는 "같은 생활권인 남부3군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를 위해 관광지 이용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라며 "각 군이 대상 관광지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