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 지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0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지하에서 불이 났다.
호텔에 설치된 화재 속보 설비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10시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와 함께 투숙객 등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불길이 다른 층으로는 옮겨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과정에서 투숙객 등 일부가 연기를 마셔 현장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호텔은 지상 30층짜리 대형 건물로, 지하층은 대부분 주차장이나 기계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