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해 모두 2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괴산군은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에 주거 인프라, 일자리 인프라, 경관개선 등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사리면 중흥·소매지구다.
괴산군은 퇴비공장과 돈사 3곳을 철거하고 청년 창업농·귀농인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어울림센터, 임대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축사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일자리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