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순직 경관인 故 장호기 경감의 명패 봉안식을 개최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에서 유가족 및 고인의 동료 직원들과 함께 고 장 경감의 명패 봉안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고 장 경감은 구미경찰서 인동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2021년 7월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순직했다.
이날 명패 봉안식에서는 고 장 경위을 경감으로 추서한 특진 임용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고 참석한 유가족들은 고인의 명패를 추모벽에 봉안했다.
이어 시 낭송가인 권금희 씨가 고인을 추모하는 시를 낭송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 고인은 물론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해 제복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경북경찰청 내 조성된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엔 전사 585명·순직 365명 등 총 950명의 전몰·순직 경찰관의 명패가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