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 상생 교류협력' 맞손

동반성장 위한 MOU 체결··지역中企 참여 상생구매박람회 공동 개최도

광주도시공사‐전남개발공사, 8일 광주도시공사 본사 15층 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상생 교류협력'MOU 체결. 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8일 광주도시공사 본사 15층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도체특화단지, 신재생에너지 사업등과 연계한 지역발전사업 공동사업 발굴 및 실행 △업무관련 전문기술 공유 및 인적교류 활성화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공구매활성화 공동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주·전남 미래발전 및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전문인력과 정보의 공유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홀에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2023 광주전남 상생 공공구매박람회'도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를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30개사(광주 15, 전남 15)가 참여했으며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 기업, 혁신·창업·벤처 기업 등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최로 열린 박람회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에게 공공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초청해 중소기업제품 시범구매제도 운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조달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전남개발공사와는 이미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이웃사촌이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상생의 동반자로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광주전남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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