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교부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 활용, 공공데이터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수준을 '우수', '보통', '미흡'의 등급으로 부여한다. 행정안전부는 실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 중 상위 기관에 대해 최우수 4개 기관(광역1, 기초 3) 및 우수 20개 기관(광역1, 기초19)을 각각 선정했다.
합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초단체 평균 점수인 56.03점보다 월등히 높은 97.12점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영역 및 활용영역에서는 최고점수인 100점을 받는 등 전체 16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동률 행정과장는 "합천군이 이번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관리체계가 체계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 개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에서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 원 및 4천만 원을 각각 교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