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 담당자로 TF팀을 구성해 11개 읍.면, 유관 기관과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폭염 특보 발효시 폭염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체계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경로당 361곳에 냉방비 1억 7800만 원을 편성하고 폭염대책비 3800만 원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폭염 예방물품 등도 지원한다.
그늘막도 32곳에서 36곳으로 확대하고 살수차 5대를 동원해 12개 노선 17.6km를 하루 4회 운영하는 한편 재난도우미 704명도 운영하기로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지속 상승하는 등 폭염 빈도와 강도가 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폭염대응체계를 확립해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