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숭미초등학교(서울시 도봉구 소재)에 교실 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총 338그루(대형나무 26그루, 소형나무 312그루)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연구 키트'를 제공하는데, 그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인 '파초일엽' 화분도 포함돼 있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면서 식물에게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교실 숲은 트리플래닛에서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 관리를 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학교에 제공된 나무 수만큼 경기도 하남지역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교실 숲 조성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린이 건강 보전과 정서 안경,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교실 숲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1년부터 환경 분야의 사업을 교육 분야에 확장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낀 채 생활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2년 간 811그루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