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서울과 경기권 도시민을 겨냥한 함양만의 특색이 가득 담긴 힐링 관광 프로젝트 '함양 웰니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양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 1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을 품고 있으며 높은 산과 깊은 골이 빚어낸 수려한 계곡의 청정한 자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과 한옥마을 등 문화유산까지 품고 있다.
함양군은 '모두투어'와 손잡고 함양 1박 2일 웰니스 여행을 테마로 국내 패키지여행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지난 19일부터 모두투어 홈페이지와 협력 여행사를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행복가득 함양여행, 심봤다 프로젝트'인 이번 여행상품은 1박 2일 패키지로 관광과 함께 지리산 권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 치유여행 등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행과 치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함양군은 설명했다.
사극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지곡 개평 한옥마을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지리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마천면 서암정사까지 아름다운 자연 속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 또 함양군의 대표 면역력 증강 상품인 함양산삼을 심고 캐고 먹으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산삼 농장을 체험하고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지리산 흑돼지를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호안림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의 헬스투어, 민족의 영산 지리산 가는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지안재, 오도재도 만날 수 있다. 비교적 젊은층에게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엑티비티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고 함양군은 설명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특별한 분들을 위한 함양군만의 특색있는 웰니스 여행상품으로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함양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여행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