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미국 시장개척단이 시카고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현지 유통업체와 삼계탕, 연잎가공식품, 다류, 떡볶이 등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중부 현지 바이어들에게 함양 농식품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또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온라인 수출상담과 전화 등을 통해서 수출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군 관계자, 관내 수출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19일부터 프레쉬인터네셔널 마켓 등 2개 매장에서 함양군 농산물 홍보판촉전을 진행했다. 홍보판촉전에는 '케이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떡볶이를 비롯해 연잎밥, 인삼죽, 냉면 등 함양군 대표 통식품 30여 종이 선보였다.
시장개척단은 특히 시카고 현지방송은 물론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현지 매체를 통해 함양 농식품을 소개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을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리산 함양의 우수한 건강 먹거리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