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3국 공조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 전략적 공조 강화"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에 모인 세 정상은 이날 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만나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회담에서 세 정상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한·일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이번 달 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임을 상기하고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회담 이후 6개월만으로, 3국 간 공조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세 정상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3자 공조 강화, 경제안보,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