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도모와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위해 답례 품목과 공급업체를 추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해 11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0개 품목 1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보다 폭넓은 답례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공모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농산물, 가공식품, 제조물품, 관광·서비스 등 4개 분야이며 모집대상은 답례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등으로 관내에 생산기반 시설을 둔 사람이다. 이번 공개모집은 업체가 품목을 제안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등 소상공인의 진입 유도를 위해 제출서류, 평가 항목 및 기준을 완화했다.
희망업체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은 함양군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 중 결정된다.
김해중 행정과장은 "함양군을 고향으로 둔 출향인과 함양군을 마음의 고향으로 두고 기부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함양만의 특색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답례품을 추가로 공개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