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년 연속 5·18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은 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18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고 있는 5·18 정부 기념식에 참석했다. 당선 첫 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 중 5·18 기념식에 최초로 참석한 사람은 지난 2000년(집권 3년 차) 故 김대중 대통령이다. 이후에는 국무총리가 대신해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3년부터 매해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만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 5·18 기념식 참석했지만 이듬해는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기념식에 연속해 참석했으며 2020년에는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 기념식이 거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제42주년 5·18 기념식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