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4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도로에서 A(2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엔진룸에서 불이 나 차량 앞부분을 태운 뒤 10여 분 만에 꺼졌다.
A씨는 불이 나자 몸을 피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