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국회의원, 지역 현안·예산 해결 '한뜻'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1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자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종배, 엄태영,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변재일, 도종환, 이장섭, 임호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이 모두 참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과 주요 실국장 20여명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오송 유치,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 모두 15건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등 모두 57건의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중부내륙특별법 법사위 통과를 위해서는 개별 부처의 설득이 필요하다"며 "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재일 의원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해 중국의 우수한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며 "미호강 프로젝트의 정부 예산 반영과 함께 청주공항 시설 개선을 위한 장기 수요도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요청한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1소위 의원실을 찾아 박성민 의원, 김용판 의원에게 중부내륙특별법 심사 통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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