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지하차도 인근 상수도관 누수…3천여 가구 밤새 단수

스마트이미지 제공

부산 사하구 건설현장에서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해 인근 수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가 8시간 만에 복구됐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사하구 장림동 을숙도대교에서 장림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 내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본부는 이날 오후 10시쯤 인근 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

수돗물 공급은 작업을 마친 뒤 9일 오전 5시 50분쯤 재개됐다.
 
이날 단수 조처로 사하구 장림2동 3천여 가구가 8시간가량 수돗물을 이용하지 못 하는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 현장 내 상수도관의 곡선 부분이 이완되며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공사와는 무관하다"며 "밤사이 단수 조처를 내린 후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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