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역사 한눈에"…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

전북 임실군은 지난 5일 심민 임실군수와 프랑수아 봉땅 주한벨기에대사,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 축하 행사를 가졌다. 임실군 제공

임실 치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이 개관했다.

전북 임실군은 지난 5일 심민 임실군수와 프랑수아 봉땅 주한벨기에대사,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 축하 행사를 가졌다.

고 지정환 신부와 임실N치즈의 역사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91억 원, 연면적 1683㎡ 지중화 건축물이다.

지난 2019년 4월 지정환 신부님 선종 이후, 군에서 정부와 오랜 협의를 거쳐 2020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역사문화관의 내부는 치즈홀, 전시실, 치즈 제조‧숙성실, 게임존, 치즈샵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 축하 행사에는 지정환 신부님과 같이 치즈를 개발하고 연구한 치즈 제조 1세대와 현재 임실N치즈를 제조하는 목장형 유가공 대표가 참석했다.

프랑수아 봉땅 주한벨기에대사는 전날 전주시 치명자산에 있는 지정환 신부님 묘소를 방문하고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신부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임실N치즈의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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