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지역 소상공인과 대규모 점포의 동행 축제 '소소마켓'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갤러리아 센터시티 남문광장에서 개최된 '천안시 소상공인 소소마켓'은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중한 소비 촉진의 뜻을 담은 소소마켓은 소상공인의 판매공간(부스)과 체험프로그램, 바자회, 무대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소상공인이 직접 생산·제조한 수공예품과 식품, 의류,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화훼류 등을 판매했다.
이와 함께 풍선마술쇼, 통기타, 재즈공연 등 공연과 캘리그래피, 타로카드, 즉석 흑백사진 촬영, 풍선 제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밖에 소상공인연합회 천안지부는 지역 이마트 4개 점포로부터 물품을 후원받아 판매했으며, 판매한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대규모점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상생이라는 가치 실현은 물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