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개막…5천여명 화합 한마당

2일과 3일 이틀 간 12개종목서 열전

경북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울진군 제공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울진군에서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2일 울진 종합운동장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막했다. 
   
올해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울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2개 시군 5천여 명(선수 및 임원 2170, 초청·관람객 등 2830명)이 참가해 육상, 씨름 등 10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정식종목은 육상, 씨름, 게이트볼, 역도, 배드민턴, 탁구, 족구, 파크골프, 당구, 볼링이며 시범종목은 수영과 한궁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회 기간 중 경북장애인 육상실업팀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육상경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 울진군,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했다. 
   
대회는 3일 오후 4시 울진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에서 단체종목 시상과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장애를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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