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전라북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오른 것으로 나왔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8%, 공업제품은 1.7%, 서비스는 3.55%가 올랐다.
또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이 기간 3.4%가 올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5.3%가 인상됐다.
지출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연료(7.6%), 음식·숙박(7.1%), 기타 상품·서비스(6.8%), 식료품·비주류음료(6.1%)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휘발유(-17%)와 경유(-19.4%), 차량용 LPG(-16.5%) 등의 하락에 힘입어 교통분야는 5.8%가 하락했다.
개별품목에서는 1년 전보다 도시가스는 31.4%가 올랐고 전기료(22.5%), 보험서비스료(17.6%), 빵(11.8%), 양파(77.3%), 고등어 28.4% 등도 인상폭이 컸다.
또 서비스에서는 공공서비스는 0.7%가 내렸지만 집세는 0.4% 소폭 올랐고 개인서비스는 5.8%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