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당구 동호인 최대 축제' 서울, 2년 연속 생활체육대축전 우승


국내 당구 동호인 최대 축제가 4일 열전을 마무리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 종목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졌다. 경북 구미시가 주 개최지인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제대로 개최됐다. 2020년,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개최지 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 대회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당구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일반부 59세 이하부 캐롬 남자 3쿠션, 남녀 프리 쿠션, 남녀 1쿠션, 포켓볼 남녀 9볼 종목이 열렸다. 여기에 일반부 74세 이하, 일반부 75세 이상부 캐롬 남녀 프리쿠션, 남녀 뉴8볼 종목이 펼쳐졌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올해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75세 이상 포켓 뉴8볼, 59세 이하 프리 쿠션, 3쿠션, 1쿠션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75세 이상 포켓볼 뉴8볼 종목에서는 장손태(1932년생) 옹이 최고령 참가자상과 뉴8볼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부산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경남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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