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제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28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3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및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는 근로조건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에 감사하고자 마련했다. 한국노총 강릉지역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양영봉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 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 등 200명이 참석해 단결과 연대의 상징인 노동절의 의미를 나누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화합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모범 근로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시상하는 등 4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김홍규 시장 주재로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노사가 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노사민정협의회의 주요 사업을 심의·승인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 활동,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및 인증패 전달, 취약계층 노동교육 및 감정노동자 힐링 등의 주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으로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강원제일의 행복강릉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