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어르신 안부 확인 '최고'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활동 모습.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행정안전부가 한국행정연구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3년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발굴에서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운영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 '최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노노케어(老-老 CARE)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노인층의 경제적 문제 해결 및 주민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인돌봄공동체를 형성하고 돌봄 서비스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수거·세탁·배달서비스로 ㈜BGF리테일(CU편의점)과 협업하고 있다. 생필품 저가구매 대행·배달서비스, 돌봄서비스(말벗, 건강상담 등)와 우유배달을 통한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9월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도계 1호점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후 2022년 3월 원덕읍 2호점, 2023년 3월에 미로면 3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삼척시 제공

2022년 기준 1500가구가 이용했고, 이를 통해 90여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혜자(97%)와 참여자(90% 이상)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여줌으로써 이번 정부혁신 최고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정부혁신 최고 운영 기관 선정으로 인증마크와 부상금, 정부혁신 평가에 가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여받을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2023년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4호점을 근덕면으로 확대하여 신노년 세대분들께는 양질의 일자리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분들께는 통합돌봄으로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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