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년 연속 '예산 2조원'…추경 1560억원 편성

경주시, 당초 예산보다 1560억원 증액된 2조 10억 편성
주낙영 시장 "서민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중점"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았다.
   
경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560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 1270억원, 특별회계 29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 1조 8450억원에 추경예산을 합해 2조 10억원으로 늘었다.
   
추경 주요 재원으로는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350억원, 조정교부금 124억원, 국도비보조금 167억원, 보전수입 516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2금장교 건설 20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23억원 △신라왕경방 정비 12억원 △현곡 체육공원 조성 12억원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 102억원 △황남 공영주차장조성 30억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22억원 등이 있다.
   
또 힌남노 재해복구 55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40억원을 투입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서민 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지난 19일 시의회에 제출돼 심의를 거쳐 5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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