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연간 35만 명의 영농인력을 농업 현장에 중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 부문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해 부여군 세도농협과 논산시 연무농협, 당진시 대호지농협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충남세종 관내 14개 시군과 연계해 운영하는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통해서도 상반기 중 2500여 명의 외국인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도시 유휴인력과 영농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직접 중개하는 도시형 인력중개센터를 25개소 운영하면서 농번기 농산물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맞춤형 영농 지원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청권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학교, 일반기업,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의 일손 돕기 업무협약을 통해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농촌 일손돕기도 할 계획이다.
충남세종농협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영농발대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