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22일부터 7월까지 관광활성화를 위한 '합천누비GO' 광역시티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아직 불편한 합천지역에 대구‧경북권과 서부경남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당일형 자유여행 상품'으로 기획됐다. 대구와 진주 지역의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모객해 합천을 코스별 자유여행 후 다시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행코스는 해인사, 소리길, 대장경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천년속으로' 코스와 정양늪 생태공원과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을 둘러보는 '영화속으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 9천원이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대구·경북권과 서부경남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인근에 위치한 합천을 편하게 시티투어로 방문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도심을 벗어나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신 후 가족들과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합천누비GO'시티투어를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9월부터는 서울과 부산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