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최우선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에서 근무를 희망하고 배정된 신규 공중보건의는 총 168명으로 전문의 25명, 인턴 및 일반의 45명, 치과 35명, 한의과 63명이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지난해 대비 의과가 37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7명이 증가해 경북도에는 전체 495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공공 보건의료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 의과 공중보건의 수는 2014년 372명에서 2023년 25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도서 지역인 울릉군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를 포함한 전문의 9명 등 의과 12명, 치과 1명, 한의과 3명으로 총 16명을 배치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의과 공중보건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로 경북의 취약한 의료환경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이 크게 조명되고 있으며, 의술은 인술(仁術)이라는 마음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