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이날 안산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제86차 정기회의를 열고 4개 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발족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있는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행정사무를 공동 협의·처리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 참석자는 이민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이다.
주요 안건은 △차(茶) 제품에 '카페인 프리(free)' 표기 허용(안양시)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군포시) △학교사회복지사업 통합 운영체계 마련(군포시) △주택임차인 보호 강화방안 건의(의왕시) △과천·안산선(4호선) 전동차 증차 추진(과천시) 등 5가지다. 이 중 4개 안건이 의결됐다.
군포시가 제안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 확대는 재검토 안건으로 남겨졌다.
의결된 안건은 조만간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협의회는 각 도시별 주요 행사를 공유하고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