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상생발전협의회와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등 전주·완주 통합 추진 단체가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의 시승격 특례 추진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전주 통합시 출범에 배치되는 완주군과 군의회의 시 승격 특례 추진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승격 특례 추진보다는 완주·전주를 통합하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승격 특례 추진은 소 지역주의에 기댄 정치적 기득권과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우회적인 방안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은 지난 2일과 24일 완주군의 시승격 추진을 위한 특례제정을 전라북도와 국회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