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지 폐광산 2곳, 전국 최초 광해방지사업 추진

사상구 경창광산과 사하구 부산철광광산 등 폐광산 2곳 광해방지사업 대상지 선정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도심지 폐광산 2곳에 대한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사상구 경창광산과 사하구 부산철광광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광해방지사업 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광해방지사업'이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광해방지사업은 광물 채굴 과정에서 그 주변 환경에 미친 영향을 복구하는 것으로 토양개량복원과 오염수질개선 등의 사업을 말한다.

폐광산 2곳의 광해방지사업 소요비용은 4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해 시역 내 광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염 흔적이 발견된 15곳을 관리광산으로 지정하고 이 중 기준 오염도를 초과한 7곳에 대해서는 매년 2차례 조사를 실시하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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