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쯤 서천군 판교면 80대 A씨의 농가주택 창고에서 A씨와 그의 종제수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와 달리 B씨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80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일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