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세계 3대 국제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이 상은 국내 산업, 지역,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배추 등을 활용해 출시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창의적인 발상과 상생의 가치를 인정받아 가공식품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취지와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못난이 김치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더 많이 알려져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단양마늘'은 마늘 부문에서, 괴산청결고추는 고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런가 하면 괴산군은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고 진천군도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