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테크노파크 청사 이전 기공식…미래 농업 구심점 역할

경상북도 제공
대구 북구에서 경북 상주로 이전하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신청사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경상북도는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와 화달리 일원 경북농업기술원 이전 부지에서 청사 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속한 공사를 위해 연구 포장 공사와 건축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본관 등 건축물은 국제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자연과 조화를 의미하는 'Beyond HoriZon' 설계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총 사업비 2741억 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96만 9387㎡, 건축 연면적 4만 432㎡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3층 본관동과 27개 부속시설을 갖추고 2026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첨단 연구 시설과 지원 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춰 농업이 첨단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농업테크노파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미래 농업과 지방시대 농업 기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농업의 모든 혁신과 변화는 경북농업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그 첫걸음인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농업인이 부자가 되는 경북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대구 북구 현청사로 이전해 현재까지 업무를 해왔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출장소를 시작으로 115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 중추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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