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수성못 일대를 도는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4일 수성구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일대를 순환하는 미니 관광버스를 제작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서 출발해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한 바퀴 도는 8.2km 코스로 총 40분이 소요된다.
오전 11시부터 하루 7회 운영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이다.
버스는 지붕이 열리는 오픈형이며 승객은 비장애인 12석, 장애인석 1석이 마련돼 있다.
투어버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뿐 아니라 먹거리타운과 연결돼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기간인 6월까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7월부터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