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가 21일부터 전국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 코스를 일제히 개방키로 결정한데 따른 조치다.
화천지역에서는 화천읍 배수펌프장 주차장을 시작으로 백암산 케이블카~백암산 전망대~오작교~감우 삼거리~평화의 댐에 이르는 총연장 95㎞ 코스가 운영된다.
이중 오작교에서 감우 삼거리에 이르는 3㎞는 도보 이동 구간이다. 화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1일 1회, 20명씩 매주 목~일요일 운영되며, 출발시간은 오전 9시다. 전체 소요시간은 약 4시간으로 예상된다.
이동은 25인승 버스 1대로 이뤄지며, 해설요원과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화천 코스는 주변에 국제평화아트파크, 해산 자작나무 숲 등의 명소와 국내 최고(最高) 최북단에 위치한 백암산 케이블카를 포함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예약은 지난달 31일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신청은 방문 희망일 21일 전까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