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국민 배우 최불암, 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다음 달 1일 서울서 '왕의 차 진상식' 행사 때 위촉

위촉패. 경남도청 제공

전원일기 김 회장 역할을 맡아 '국민 아버지'로 친숙한 방송인 최불암 씨가 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서울 청계 광장에서 열리는 '왕의 차 진상식' 행사에서 최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로 이름을 널리 알린 최 씨는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최 씨는 "엑스포의 주제인 12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녹차'를 대한민국 차의 역사로 확고히 하고 정신문화의 성지로 보존해 나가보자는 의지를 가지게 됐다"며 엑스포를 응원했다.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국민 배우인 최불암 선생님이 하동에 관심을 갖고 홍보대사로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 세계에 자연의 향기를 가진 하동 차가 바로 건강한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표방하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엑스포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엑스포 사전 붐업 행사인 '왕의 차 진상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광교에서부터 다양한 기수와 취타대가 이끄는 왕의 차 진상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직위원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진상식, 아름다운 궁중 무용을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하동 차 시음회와 전시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선보이는 등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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