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예천서 사고 잇따라…2명 사망 6명 다쳐

예천군 호명면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덤프트럭이 충돌하면서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예천소방서 제공

경북 울진과 포항, 예천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울진군 온정면에 있는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60대 인부 A 씨가 후진하는 아스팔트 포장 차량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9분쯤에는 예천군 호명면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달리던 시외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온 25t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이후 덤프트럭은 버스 뒤를 따라오던 차량 2대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도로에서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또 오전 9시 20분쯤에는 울진군 평해읍 한 도로에서 90대 할머니가 몰던 전동휠체어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해 할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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