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3군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을 이끌 남부권 혁신센터가 27일 보은에서 문을 열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이날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에는 충북도와 남부3군, 도내 5개 혁신기관과 남부권 대학 등 모두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 부설기관으로 지역산업 기술혁신 지원, 국책사업 제안·공모사업 대응, 중소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지사는 "혁신지원센터 개소로 남부지역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을 잇는 컨트롤타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양질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도민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그의 방문에 맞춰 일부 시민단체들은 친일파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