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휴양랜드사업소는 24일 청주시 북이면과 북이면 주민들의 휴양랜드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평군이 동일 생활권인 주변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생활인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은 숙박시설인 좌구산휴양림과 율리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을 비롯해 좌구산의 줄타기와 썰매장 등 체험시설의 이용료를 성수기에 10%, 비수기에는 30%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 인구 외에 출·퇴근과 등·하교, 의료, 관광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모두 인구 범주에 넣는 개념으로, 최근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것 역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여겨지고 있다.
증평군의 생활인구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청주시 북이면을 비롯해 진천군 초평면, 음성군 원남면, 괴산군 청안면·사리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