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엔 경상북도와 구미시를 비롯해 반도체 경상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LG디스플레이 등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공정부산물을 클러스터 연구·실험 원료로 공급하고 클러스터 부지 입주 및 연구·기술개발에 협력한다.
또 행정·연구기관은 클러스터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구미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달 24일 현장실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중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전자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하고 회수된 자원을 다시 산업원료로 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폐자원 순환 중심의 자원순환 시스템 필요성과 각 기관별 협력체계 방안도 제시됐다.
이어 관련 기업체들의 ESG 경영을 위한 첨단 전자폐자원 재활용 확대에 관한 논의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폐자원 재활용 기업의 육성과 참여기업의 ESG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