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올해 다문화 어울림 필수사업인 외국인 주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일정으로 추부문화의집에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단계별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 문화의 기초를 익혀 사회생활 적응을 돕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수업을 일과시간이 지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해 참여도를 높였다.
다문화 어울림 사업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충남도 내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다문화가족 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상호문화이해 교육 △다문화신문 발간 △한국어 교육 등 5개 필수사업이 추진된다.
금산군은 여기에 추가로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우쿨렐레 악기 교실 △검정고시반 △자녀학습지 지원 등 4개 선택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한국 생활에 있어 기본적으로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어우러지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