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견학과 견문을 넓히려면 사비로 해외여행을 가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연수 후 집행부 정책에 접목한 성공 사례, 즉 연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사례는 오리무중"이라고 비판했다.
두 단체에 따르면 오는 26일 대구시의회를 시작으로 수성구의회, 달서구의회, 북구의회가 유럽과 일본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나머지 기초의회도 이후 해외연수를 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대구시의회의 경우 이번에 해외연수를 떠나면 2010년 이후 상임위 차원의 해외연수만 100번 가는 것"이라며 "지방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은 매번 되풀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방 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대구 거리 곳곳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