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13일 가좌캠퍼스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권선옥 학생처장, 이태주 사무국장 직무대리와 산청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승화(산청군수) 위원장, 박정준 사무처장, 박용도 기획본부장, 권순혁 관람객유치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유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경상국립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추진 △엑스포 기간 내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 관람 협조 △엑스포 행사 운영·통역·관람안내 등 자원봉사 인력 협조 △엑스포 체험 현장학습·학술회의 등 부대행사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군은 전통 의약과 항노화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며 "10년 만에 열리는 올해 산청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경상국립대는 유무형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우리 농촌을 책임질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고 이로써 경남 산청이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은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1천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28종의 명품 약초를 진상한 곳이며 수많은 명의가 활동한 한의약의 본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