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완도해양경찰서·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바다로 헤엄쳐 들어간 A(80)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군부대에 접수됐다.
군부대는 야간 해안가 경계근무 중 야시경을 통해 A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과 소방은 수색에 나서 수색 30여 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