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해시에 따르면 보훈복지회관은 용정동 4-9번지 일대에 총 64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715.73㎡ 규모로 건립된다. 신축 건물에는 단체별 사무실, 프로그램실, 대회의실, 건강관리실, 열린카페, 등 다양한 복지·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내년 3월 준공과 함께 입주 예정으로 지난 6일 착공신고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1995년 준공된 기존 보훈회관은 5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지만, 건물 노후화와 공간 협소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고령의 회원들이 이용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어 4개 단체는 천곡과 송정 지역에서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지역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 고취는 물론 보훈단체 간 유대감 및 결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심규언 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행정실천의 중점사업으로 보훈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중점 추진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위훈을 널리 선양하겠다"고 밝혔다.